지배기업과 종속기업 현황
대한제당(지배기업)은 13개의 종속기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배기업과 종속기업의 당기순이익 기여도는 6 : 4의 비중이다..png)
대한제당 각 부문별 재무 실적
대한제당은 식품, 사료, 축산, 기타 4개 부문으로 구분되며 매출은 식품과 축산이 각각 53%, 26% 비중이고, 당기손익은 식품이 85% 비중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png)
사업개요
1. 거버넌스 및 지배구조 대한제당은 창업주 일가 중심의 지배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설윤호 부회장(창업주 3세)이 23.28%, 부인 박선영 명예회장 14.16%, 딸 설혜정 씨 9.52%를 보유해 창업 3세가 보통주 48.2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 외 주요 주주로는 금융기관·자사주 등이 있다. 지배구조 보고서에 따르면, 등기임원은 대표이사 강승우, 전무 이효섭 등 2명이며, 이사회는 사내이사 4명·사외이사 2명(33.3%)으로 구성된다. 2024년 3월 김상유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해 이사회 전문성을 보강했다. 감사위원회는 사외이사가 주도하며 회계 투명성을 강화하고 있다. 2. 사업 구조 및 부문별 제품/서비스 대한제당은 제당(설탕 생산), 축산유통, 사료 제조 및 기타(골프장 운영 등) 부문을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한다. 식품 부문(제당 사업)은 자회사 TS대한제당을 통해 설탕 및 과자류 제품을 생산하며, 브랜드 ‘푸드림(Foodream)’ 하얀설탕(3kg) 등으로 잘 알려져 있다. 사료 부문은 TS사료를 통해 배합사료를 제조하고 낙농업체 등에 공급한다. 축산유통 부문은 돼지고기·소고기·계육 등 축산물을 도매·유통하며, 계열사 TS유업·농업회사법인 알앤에프 등이 이 부문에 속한다. 기타에는 인천 지역 골프장 운영(라발스 컨트리클럽) 및 단체급식 등이 포함된다. 각 부문 매출 비중은 식품 부문 50.5%, 축산유통 28.2%, 사료 18.0%, 기타 3.3% 수준이다. 설탕 제조는 원당 등 수입 원료가격에 민감하나, 오랜 사업경력을 바탕으로 안정적 생산 기반을 확보하고 있지만 국내 설탕 시장은 CJ제일제당·삼양사 과점체제라 회사의 시장점유율은 비교적 낮은 편이다. 3. 산업 내 경쟁 위치 국내 제당(설탕) 산업은 CJ제일제당·삼양사가 시장의 80~9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대한제당은 이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점유율이 낮다. 제당 부문에서 CJ·삼양·대한제당의 비율을 5:3:2로 평가해, 3사 과점체제를 형성하고 있다. 경쟁사 대비 점유율이 낮아 수익성 확보가 쉽지 않다. 배합사료 시장도 NH농협사료 등 상위 4개 업체가 80% 이상을 차지하며 과점하고 있어, 대한제당의 시장점유율은 약 2% 내외에 불과하다. 축산유통 부문에서는 대형 유통망(농협·대형마트·계열 납품망)과 농가 직거래 네트워크가 경쟁력으로 작용한다. 다만 국내 식품·축산 업종 전반이 원자재 비용과 소비 트렌드 변화에 민감하므로, 원가 경쟁력 및 유통 효율성 확보가 핵심 경쟁 요인이다.재무 실적
2024년 말 발표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대한제당은 3년 연속 매출 1조 3천억 원 돌파를 기록했다. 그러나 국제 원당·곡물 가격 급등 영향으로 2024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21.7%, 39.9% 감소했다. 이에 회사는 고부가가치 자산 매각(인천 골프장·부동산) 등을 통해 유동성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에 나섰다. 실제 부채비율은 2022년 말 126.8%에서 2023년 말 113.7%로 크게 개선되었다가 2024년 다시 120.6%로 상승했다. 대한제당의 수익성 지표 중 가장 안정적인 것은 매출액이다. 회사의 매출액은 2020년 1.2조 원에서 2024년 1.37조에 이르기까지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특히 최근 3년간은 1.3조 원 대로 유사한 수준을 보여, 안정적인 단계에 도달해 있음을 보여준다. 영업이익 역시 약간의 변동성이 있긴 하지만 하지만 평균적으로 400억 수준을 실현하고 있다. 이는 평균 영업이익률이 3% 수준임을 말해 준다. 즉, 회사의 수익성 지표는 1.3조 원 매출에 3%의 영업이익률로 요약할 수 있다. 후술한 주식 가치평가에서도 0.39조(1.3 x 3% = 0.039), 즉 400억 원을 현금흐름 추정의 출발점으로 하려고 한다..png)
자산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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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흐름 분석
2024년의 영업현금흐름은 500억 원 수준이며 이 중 100억 정도를 투자지출에 사용하였고 재무 관련 현금흐름의 변동액은 크지 않다. 따라서 약 400억 원 수준을 최근의 연간 영업 현금이익으로 추정할 수 있겠다..png)
Valuation
대한제당, CJ제일제당, 삼양사 등 설탕 제조 식품 관련 업종에 속한 기업들의 주주지분의 시장가격은 대부분 이론적 가치에 미달한다. 이들 기업은 성장 산업군에 속하지 않아 성장에 대한 예상 수준이 낮기 때문이다..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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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전망 및 투자 포인트
대한제당의 중장기 전망은 사업 포트폴리오 안정화와 재무구조 개선 여부에 달려 있다. 기관은 대한제당에 대해 “안정적(Stable)” 등급 전망을 제시하며, 주력 제당 사업의 성숙한 시장지위와 계열사·보유 자산을 통한 재무 유동성을 강점으로 꼽는다. 투자 포인트로는 수익성 회복과 계열사 간 시너지 확대를 통한 성장 가능성이 지목된다. 또한 인천 골프장 운영 부문이 수익성 방어에 기여한 만큼, 부동산·레저 자산 매각 시 재원 조달 가능성도 기대된다. 그러나 위험성으로는 원자재 가격 변동성과 내수 수요 둔화가 있다. 설탕·사료 생산 원재료(원당·대두·옥수수 등) 비중이 매우 높아, 국제 곡물가·환율 변동이 실적에 직결된다. 또한 국내 식품 소비 트렌드(저탄수화물 선호, 대체감미료 등)와 경쟁 심화로 전통 제당업의 성장 여력은 제한적이다. 종합하면, 대한제당은 안정적 재무 기반과 다각화 포트폴리오를 지닌 중견기업으로, 현금배당과 비교적 낮은 주가(2025년 현재 PER ≈10배, PBR ≈0.6배)로 매력적인 투자처로 여겨진다. 다만 원재료 물가와 시장 경쟁 환경에 따른 실적 변동성을 고려해 투자 판단을 해야 한다. 본 칼럼은 전문가의 개인적인 의견으로, 특정 기관이나 단체의 공식 입장을 대변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본 칼럼의 내용은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 자료로 활용되길 바라며, 판단은 독자의 몫임을 밝힙니다. 이 글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적인 판단이나 결정에 대해서는 작성자가 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택스넷에 게재된 자료들은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되며, 무단 복제, 배포, 전재 또는 상업적 이용을 금합니다.최신 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