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영역
▶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은 2015년 ‘판교장터’로 시작해 현재는 GPS 기반의 위치 인증을 통해 이웃 간 신뢰할 수 있는 중고거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사용자 수는 폭발적으로 증가하였으며, 2022년 기준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약 1,800만 명이고 누적 가입자는 3,200만 명을 넘었습니다.
▶ 중고거래지역 커뮤니티 기능 (‘동네생활’) 사용자들이 맛집 추천이나 취미 모임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된 커뮤니티 기능을 제공합니다.
▶ 버티컬 서비스 (부동산, 중고차, 구인구직 등) ‘내 근처’ 기능을 통해 지역 기반의 부동산, 중고차 직거래, 구인구직(당근알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소상공인을 위한 ‘비즈프로필’을 통해 브랜딩도 지원합니다.
▶ 당근페이 및 결제 서비스 플랫폼 내에서 안전하고 간편한 송금·결제 시스템을 제공하며, 이를 통한 수수료 기반 수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지역 광고 플랫폼 당근마켓의 주요 수익원은 지역 밀착형 광고이며, 소상공인은 물론 브랜드 대기업까지 광고주층이 확장되고 있습니다.
사업동향
▶ 가입자 수 및 활성 사용자 규모 • 누적 가입자 수 : 2025년 상반기 기준 약 4,300만 명으로, 이는 2024년 11월 기준 누적 가입자 4,000만 명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 월간 활성 사용자(MAU) : 2025년 상반기 기준 약 2,000만 명이며, 2024년 당시에도 MAU는 약 2,000만 명에 육박하는 수준이었습니다.
• 주간 활성 사용자(WAU) : 2025년 기준 약 1,400만 명으로, 2024년 기준 약 1,300만 명을 돌파하였습니다.
요약 : 당근마켓은 누적 가입자 4,300만 명, MAU 약 2,000만 명, WAU 약 1,400만 명 수준으로, 국내 생활 밀착형 플랫폼으로서 강력한 사용자 기반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 거래 및 커뮤니티 활동 규모 • 중고거래 연결 건수 : 2024년 기준 연간 1억 8,300만 건의 거래 및 나눔이 이루어졌으며, 이 중에서 나눔(무료 제공 등)은 1,360만 건입니다.
• 자원순환 효과 : 지금까지 중고거래 통해 이루어진 자원순환 효과를 식수 효과로 환산하면, 약 4억 500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를 냈습니다.
• “동네생활”, “모임” 커뮤니티 지표 : 2024년 한 해 동안 “동네생활” 게시판에서 약 3,900만 건의 소통이 이루어졌으며, 이는 전년 대비 56% 증가한 수치입니다. 또한 “모임” 서비스의 가입자 수는 전년 대비 3배 증가했고, 재참여율은 62%에 달했습니다.
▶ 강력한 네트워크 효과 가입자 규모의 꾸준한 증가는 플랫폼 내 거래 및 커뮤니티 활동이 활발함을 보여주며, 사용자 기반의 확대가 거래 활성화와 서비스 충성도를 유도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 거래 중심의 플랫폼 확장성 연간 1억여 건에 이르는 중고거래 및 나눔 건수는 당근마켓이 단순한 중고거래 플랫폼을 넘어,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 및 친환경적 가치 실현의 채널로 성장했음을 의미합니다.
▶ 커뮤니티 기능의 강점 “동네생활” 및 “모임” 서비스의 활성화는 사용자 참여도를 높이고 있으며, 플랫폼이 단순 거래를 넘어 지역 연결과 일상 공유의 기반이 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향후 전략적 관찰 포인트 사용자 기반이 꾸준히 확대되는 가운데, 거래 건당 수익화, 프리미엄 서비스 도입, 광고 효율성 개선, 글로벌 확장 등 수익 모델 다변화 전략의 성과가 중요한 관찰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성장지표 요약 테이블
사업전망 (미래 전략 및 리스크 요인)
▶ 성장 동력 및 전략적 확대 • 수익 다각화 전략 지속 : 광고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당근페이’, ‘당근쇼핑/딜’, 프리미엄 기능(업체 노출 강화), B2B 지역 데이터 상품 등 다양한 신사업 모델이 추진하고 있습니다. • IPO 준비 : 공식 발표는 없으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내 상장을 목표로 준비 중입니다. 기업가치는 현재 약 2.5조 ~ 3조 원 수준으로 평가되며, 상장 시 최대 4조 원까지 기대되고 있습니다. • AI 기술 및 운영 고도화 : 2025년에는 AI 기반 서비스 고도화와 조직 혁신을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계획입니다. • 글로벌 확장 강화 : 북미 전역으로 서비스 확대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으며, 해외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높습니다.
▶ 주요 리스크 및 과제 • 플랫폼 리스크 : 부동산·알바 사기 등의 피해가 지속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소비자 신뢰 회복과 안전성 강화가 필수 과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 광고 수익 집중 구조 : 현재 매출의 대부분이 광고 수익에 집중되어 있으며, 이는 수익 안정성과 성장폭을 제한하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 글로벌 경기 및 규제 환경 변화 : 높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금리 변동, 각국의 규제 환경은 향후 확장 전략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당근마켓은 국내 중고거래 및 지역 커뮤니티 플랫폼 분야에서 독보적인 시장 지위를 확보하였으며, 최근 수익성과 사업 확장을 본격적으로 실현하고 있습니다. 향후 IPO 추진, 글로벌 진출, 수익 다각화 전략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다만, 플랫폼 리스크 관리와 외부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역량이 기업 신뢰 유지와 중장기적 확장의 핵심 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연도별 매출 및 영업이익 추이
재무상태 (2025.6.30.)
당근마켓(㈜당근)의 2024년까지 영업이익은 저조한 수준에 머물렀으나, 2025년에 들어서야 약 10% 수준의 영업이익이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재무적 요인과 사업구조적 요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수익성이 높지 않은 이유
▶ 매출 구조의 특성
• 광고 매출 집중 구조 : 당근마켓 매출의 90% 이상이 광고에서 발생합니다. 광고는 계절성(특히 연말·성수기 집중)과 경기 민감성이 강하기 때문에, 고정비(인건비·서버비용)에 비해 매출 변동성이 큰 구조입니다. 이로 인해 영업이익률이 쉽게 낮아질 수 있었습니다. • 신규 서비스 초기 투자 단계 : 당근페이, 당근알바, 당근쇼핑 등 신사업은 아직 본격적 수익 창출 단계라기보다 사용자 기반 확대를 위한 보조적 단계였습니다. 광고 외 수익 비중이 낮아 2024년까지는 매출 다각화가 제한적이었습니다.
▶ 비용 구조의 영향
• 마케팅·브랜딩 비용 증가 :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와 동시에 영국, 일본, 미국, 캐나다 등 해외 진출을 추진하면서 대규모 마케팅 비용이 집행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비용 증가율이 매출 증가율을 초과하는 구간이 많았습니다. • 개발·인프라 비용(고정비 부담) : 월간 활성 사용자(MAU)가 2,000만 명 수준의 플랫폼을 운영하기 위해 서버·클라우드 인프라 비용과 보안·신뢰 강화 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매출 증가 대비 단기간에 절감하기 어려운 고정비로 작용했습니다. • 인건비 확대 : 인력 확충 및 개발자 처우 개선으로 인해 R&D 및 인건비 부담이 증가했습니다. 또한 IPO 준비 과정에서 인력 강화, AI·데이터 기반 서비스 투자 등이 반영되어 비용 구조를 압박했습니다.
수익성이 2025년에 개선된 이유
• 매출 고성장 : 2025년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4% 증가(578억 원)를 기록했습니다. 매출 성장률이 비용 증가율을 상회하면서 규모의 경제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났습니다. • 광고 효율 개선 : 광고주 풀(pool)이 대기업·프랜차이즈까지 확장되면서 단가와 물량이 동반 증가했습니다. 광고 매출이 2.5배 이상 성장하며 수익성을 견인했습니다. • 비용 효율화 : 해외 사업에서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채택하여 초기 과도한 마케팅 비용을 축소했습니다. 또한 AI 기반 자동화와 조직 재정비로 통해 운영 효율이 개선되었습니다. • 신사업 성과 가시화 : 당근페이, 당근알바, 당근쇼핑 등 신규 서비스가 트래픽 기반 수익화를 시작하면서 광고 의존도가 일부 완화되었습니다.
종합적 해석
✔ 2024년까지 영업이익이 낮았던 주된 이유는 광고 중심 매출 구조의 한계, 높은 마케팅 비용·인건비·인프라 비용 때문이었습니다. ✔ 2025년에 들어 매출 고성장과 비용 효율화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규모의 경제 효과가 본격화되었습니다. ✔ 이는 플랫폼 기업이 성장 초기 단계에서 흔히 경험하는 “사용자 확대 → 적자·저수익 구조 → 임계점 돌파 후 수익성 개선”이라는 전형적 경로를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기업가치 평가
당근마켓은 2023년까지 적자구조, 2024년은 소폭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2025년에 들어와서 10%대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기 시작했습니다. 따라서 2025년은 사업이 본격적으로 수익화 국면에 진입한 원년이라 평가할 수 있습니다.
제한된 업력과 정보로 인해 기업가치 평가(Valuation)에 한계가 있으나, 2025년의 10% 영업이익률이 향후 5년간 30% → 20% → 10%→ 10% → 5% 수준으로 점진적으로 하락한다고 가정할 경우, 장기적으로 평균 10~15%의 성장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를 할인율 10%로 적용하면 적정 배수는 약 15배 수준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